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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차량 충돌사고 미리 감지해 벨트·에어백으로 부상 막아
등록일
2024-09-01
조회수
48
내용

현대모비스 '능·수동 통합 안전제어기'

북미 수출 고급차부터 적용

4년 후 1100억대 매출 기대



왼쪽부터 이규상 책임연구원, 김병수 책임연구원, 정석현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이규상 책임연구원, 김병수 책임연구원, 정석현 책임연구원.


2024년 36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현대모비스의 '능·수동 통합 안전제어기'가 선정됐다.


능·수동 통합 안전제어기는 차량의 충돌 사고를 감지해 좌석벨트·에어백과 같은 승객 보호장치를 작동시키는 부품이다. 한마디로 승객 보호장치를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로 이해하면 쉽다.


안전장치는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과 사고 발생 시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형으로 나뉜다. 기존의 안전제어기는 차량이 충돌한 이후에야 충격을 감지해 승객 보호장치를 작동시키는 수동형 방식이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능·수동 통합 안전제어기는 레이더·카메라 정보를 이용해 차량 충돌을 예측해 미리 안전장치를 작동시키는 '능동 안전'과 충돌 후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 안전' 기능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장치는 먼저 주행 중 차량 충돌을 예측해, 충돌 전 미리 전동식 좌석벨트를 작동함으로써 승객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객을 보호한다. 또 충돌 직전 긴급제동 발생 시에는 시트 정보와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승객의 위치와 움직임을 추정해 에어백 전개 시간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이 같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차량 충돌 시 승객의 부상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긴급 제동 및 회피 조향 등 주행 안전 시스템과 안전제어기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담당 엔지니어가 직접 자체 주행 시험장에서 주행 평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능동 안전 시스템 신호 모사, 승객 3차원 좌표 계측 등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능·수동 통합 안전제어기는 현재 내수용과 북미 수출용 최고급 차량에만 적용 중이다. 2026년부터는 양산이 시작돼 2028년 이후에는 일반차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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